블록체인이란 ? 코인 초보자를 위한 블록체인 가이드

가상화폐 와 떼어놓을 수 없는 블록체인 기술 ! 블록체인이란 정부, 기업 가릴 것 없이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기술 중 하나인데요. 대형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가상자산, 블록체인 기업에 6.5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문가들은 앞으로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핫하고, 핫한 블록체인이란 뭐길래 이렇게 많이 언급되는 것일까요? 오늘은 코인 초보자가 투자에 앞서 꼭 알아야 할 블록체인 기본 개념 과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블록체인이란 분산 장부(Distributed Ledger) 기술로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가 거래 데이터를 분산, 저장, 기록, 관리하는 기술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특정 데이터를 블록 형태로 분산하고, 체인으로 엮어 관리하기 때문에 블록체인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블록체인이란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라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거래 정보가 담긴 장부를 거래 주체나 특정 기관에서 독점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가 나누는 블록체인 원리 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공 거래장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참고로 블록체인 거래 정보 안에는 유형 자산(현금, 주택, 자동차, 토지)뿐 아니라 무형 자산(특허, 지적 재산권, 브랜드, 저작권)도 모두 포함될 수 있는데요. 때문에 금융 거래 정보를 저장하는 비트코인 가상화폐 부터 디지털 아트의 거래내역을 저장하는 NFT, 백신 접종 증명을 해주는 COOV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 활용사례에 대한 내용은 다음 게시글에서 자세하게 풀도록 하고, 아래에서 블록체인 기본 개념 과 블록체인 원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블록체인 기본 개념

• 탈중앙화

블록체인은 거래 주체나 특정 기관에서 거래를 담보하고 관리하던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벗어나 P2P 거래를 지향하는 것을 블록체인 기본 개념 으로 하고 있는데요. P2P는 서버, 클라이언트 없이 개인 대 개인 간으로 연결하는 통신망을 의미하며, 연결된 각 컴퓨터가 서버나 클라이언트 역할을 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금융 서비스들은 금융기관이 정보를 독점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100만 원을 송금했다고 하면, 은행이 이를 중간에서 중재하고, 증명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 안전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하는 것이죠.

블록체인이란 기술을 접목하면, 이 거래 내역을 모두가 함께 증명하게 됩니다. A가 B에게 100만 원을 송금했다면, 이를 증명하는 데이터 블록을 생성해 A와 B,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에게 전송하고, 저장합니다. 이후, 거래 내역을 확인해야 하면, 블록으로 나눠 저장한 데이터를 연결해 확인합니다.

이렇게 블록체인 기술 에서는 중앙 관리자가 필요없이, 거래 데이터를 참여자 모두에게 분산해 저장하기 때문에 탈중앙화라는 블록체인 기본 개념 이 탄생합니다. 또한, 이러한 개념 덕분에 중앙은행 없이 발행되는 가상화폐 가 탄생할 수 있었죠.

2) 블록체인 원리

블록체인을 적용한 거래 과정은 다음과 같은데요.

1. A가 B에게 송금 등 거래 요청을 한다.
2. 해당 거래 정보가 담긴 블록이 생성된다.
3. 네트워크 상 모든 참여자에게 블록이 전송되면, 참여자들은 거래 정보 유효성을 상호 검증한다.
4. 참여자 과반수의 데이터와 일치하는 거래 내역은 검증이 완료된 블록으로 인정, 이전 블록에 연결되고, 그 사본이 각 사용자의 컴퓨터에 분산 저장된다.
5. A가 B에게 송금하여 거래가 완료된다.

블록체인 방식에서는 거래할 때마다 거래 정보를 담은 블록이 생성되어 연결되고, 모든 참여자의 컴퓨터에 분산 저장됩니다. 이를 해킹해서 임의로 수정, 위조, 변조하려면 전체 참여자 과반수 이상의 거래 정보를 동시에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이는 불가능합니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접근을 차단해 거래 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했던 것과 다르게 블록체인 원리 에 따르면, 모든 거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데이터를 보호, 관리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원리 를 근간으로 은행과 같은 제 3자의 보증 없이도 안전하게 거래를 완료할 수 있는 것이죠.

블록체인은 이렇듯 분산해서 거래 장부를 연결하기 때문에 중앙 관리자가 따로 필요 없고,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에게 투명하게 장부가 공유되어 관리됩니다. 이러한 블록체인 원리 덕분에 블록체인 기술 은 신뢰성과 보안성, 투명성, 탈중앙화라는 특성을 가집니다.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의 프로그래머(또는 집단)가 블록체인 기술 을 접목하여 2008년에 창안한 가상화폐 입니다. 비트코인 가상화폐 는 블록체인 기술 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부나 금융기관, 중앙은행 등 제 3자의 개입 없이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모든 비트코인 사용자는 네트워크에 접속해 똑같은 거래장부 사본을 나눠 보관, 기록, 증명하게 됩니다. 이들은 10분에 한 번씩 거래장부를 최신 상태로 갱신하고, 최근 10분 동안의 거래 내역을 갖고 있던 장부 끝에 더합니다. 이때, 일부가 장부를 조작할 수 없도록 과반수가 인정한 거래내역만 장부에 기록합니다. 최근 거래내역이 더해지면, 새로 만든 거래장부를 다시 모든 비트코인 사용자가 나눠 가져가는데요. 이런 작업을 10분에 한 번씩 반복하게 됩니다. 10분마다 블록 형태로 거래내역을 생성하고, 보관하는 점, 또한 이 블록들을 계속해서 연결해 관리한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기술 이 비트코인 가상화폐 에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본 개념 과 블록체인 원리 파트에서 언급했던 ‘탈중앙화’라는 특성 때문에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개발자가 비트코인 가상화폐 개발에 블록체인이란 기술을 이용했다 볼 수 있는데요. 사토시가 비트코인 블록이 처음 채굴된 후에 남긴 말을 보면, 탈중앙화라는 블록체인 기본 개념 을 어떤 의미에서 활용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화폐의 근본적인 문제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다. 중앙은행이 화폐의 가치를 함부로 훼손하지 않으리라는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법정화폐의 역사를 보면 그 신뢰가 무너진 경우가 너무 많다.”

비트코인은 화폐 발행을 독점하는 중앙은행체제와 자의적인 통화정책이 야기하는 신뢰 문제에 대한 반발로 고안되었는데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중앙집권적인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벗어나 참여자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술 을 기반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개발했습니다. 결국 블록체인이란 탈중앙화, 투명성과 보안성, 신뢰성, 효율성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