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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어원과 맛있는 원두 추천 top 3

Hitch
March 7th, 2022 · 1 min read

아메리카노 어원과 맛있는 원두 추천 top 3

요즘은 홈카페를 따로 꾸려놓을 만큼 커피 애호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도 드문드문 보였던 카페가 이제는 편의점만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만큼 우리의 생활 곳곳에 스며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질 좋은 원두를 정성껏 로스팅 해 분쇄 과정을 거친 뒤, 다양한 방법으로 추출해 마시는 것이 바로 원두커피입니다. 그 중에서도 원두 가루에 고온의 물을 추가해 추출해 내는 방식의 커피인 에스프레소를 기호에 맞게 물에 희석해서 마시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메리카노가 만들어지는데요.

그런데 왜, 우리는 이런 커피를 두고 아메리카노(Americano)라고 부르게 된 것일까요? 오늘은 아메리카노 어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메리카노(Americano) 어원


이미지 출처 : unsplash

사실 아메리카노 어원과 관련된 기록에 따르면 완벽한 과학적 근거를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정확한 역사나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한적인 정보의 틀 안에서 여러가지를 추측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요.

가장 널리 알려진 아메리카노 어원은 이 음료의 이름에서 추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당시 미군은 독일군과의 전투에서 승전하고 난 뒤, 다음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상륙하게 됩니다. 미국 군인들은 이때 진한 에스프레소 맛을 처음 맛보게 되는데, 너무 쓰고 진한 맛으로 인해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 연하게 마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미군의 모습을 지켜본 이탈리아 군인들은 미군들이 마시는 커피를 두고, 유럽의 기준으로 명명하게 됩니다.

미국을 뜻하는 아메리카(America)와 이탈리아어에서 ‘~처럼’을 뜻하는 접미사를 붙이게 된 것이 아메리카노 어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직역하자면 “미국인처럼”이라는 의미로 해석되며, 더불어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서 마시는 ‘커피도 제대로 마실 줄 모르는 미국인’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인들이 커피를 연하게 마시는 이유는?

보스턴 차 사건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들이 에스프레소를 진하고, 쓰다고 생각한 이유는 더 이전에 일어난 ‘보스턴 차 사건’까지 역사를 되짚어 봐야 합니다. 콜롬버스가 발견한 신대륙으로 미국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프렌치와 인디언 전쟁을 거치게 되면서 영국의 식민지가 됩니다. 당시 미국인들은 홍차를 즐겨 마시곤 했는데, 영국에서 홍차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게 되면서 미국인들의 거센 불만을 사게 됩니다.

이에 격분한 보스턴 시민들이 보스턴 항구에 정박해 있던 선박을 습격하면서 수백의 차 상자를 깨뜨리고 바다에 던지게 되는데요. 영국 정부는 이 사건을 바탕으로 식민지 탄압을 더 강화하게 되고, 보스턴 시민들은 이에 저항하는 등 이 사건은 1755년 무력충돌 및 독립혁명의 도화선이 되면서 보스턴 차 사건으로 기록됩니다.

이후 미국인들에게는 영국 상품 불매운동이 일어나며, 홍차를 대신해 원두커피를 마시는 것이 애국적인 행동으로 비쳐지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오랫동안 홍차를 즐겼던 입맛이 남아 있게 되면서 에스프레소를 즐기지만 홍차와 비슷하게 희석된 연한 맛을 선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진한 커피에 물을 타서 마시게 된 것이 아메리카노 형태로 자리잡히게 되었습니다.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원두 top 3


이미지 출처 : unsplash

이후로 지금까지 많은 이들이 에스프레소보다 아메리카노를 더 즐기게 되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면서 뜨거운 물로 추출해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스, 레드아이, 롱블랙, 프렌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출하여 즐기게 됐는데요. 그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질좋은 원두 top 3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티오피아 봄베 테스티 내추럴


이미지 출처 : 빈브라더스

에티오피아 15명의 농부가 정성을 다해 재배한 봄베 테스티 내추럴은 라벤더 차와 같은 은은한 향이 코 끝에 맴돌고, 잘 익은 복숭아를 한 입 크게 물었을 때 흐르는 과즙과 같은 달콤함을 혀끝으로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원두로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 그대로 즐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후각과 미각을 모두 부드럽게 자극하지만, 묵직하지 않고, 은은한 차처럼 가볍고 산뜻하게 즐기기에 부담없는 제품으로 나른한 오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여유로운 시간과 나른함을 즐기기위해 함께하면 좋은 원두입니다.

에티오피아 봄베 테스티 내추럴

과테말라 마리아 기예르미나


이미지 출처 : 빈브라더스

고소한 풍미를 즐기고 싶다면 과테말라 마리아 기예르미나를 빼먹을 수 없습니다. 수수하면서도 버터리한 견과류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콰테말라 커피인데요.

견과류의 고소함만 있다면 지나치게 묵직하거나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이 원두는 새콤달콤한 과즙이 입안에 가득차는 잘 익은 빨간 사과를 연상캐하는 클린한 향미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고소하면서도 새콤달콤해 입안을 구석구석 자극하는 것이 특징으로 식후보다는 식전이나 아침에 입맛을 돋구는데 즐기기 편한 커피입니다.

과테말라 마리아 기예르미나

페루 리마 디카페인


이미지 출처 : 빈브라더스

빈브라더스의 페루 리마 디카페인은 원두의 은은한 향을 즐기지만, 카페인에 취약해 자주 즐길 수 없는 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특이하게도 남미와 중미, 북미를 모든 거친 디카페인 커피인데요. 페루산 커피가 생두회사인 리마 커피(Lima Coffee)를 통해 수출되고, 멕시코에서 디카페인으로 가공됩니다. 그리고 디카페인으로 가공된 것을 미국의 한 회사가 구매하고, 최종적으로 빈브라더스에서 수입해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고소하면서도 달콤함으로 퍼지는 군고무마 향이 입안에 계속 남아있는 것이 인상적인 제품으로 겨울에 즐길 수 있는 감귤의 달콤함까지 긴 여운으로 남는 원두입니다.

이렇게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품질 좋은 원두 top 3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우리가 매일같이 즐기는 아메리카노 어원도 함께 알고 즐기면 더욱 커피의 향과 맛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페루 리마 디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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