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쉬 커피 만드는 방법 및 원두 추천 BEST3!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현대인이 살아남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것들이 바로 커피와 술이에요. 이 친구들이 없었다면 현대사회를 살아가기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의 원동력이 되는 커피와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시피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아이리쉬 커피인데요, 이게 무엇인지,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드리고자해요! 덧붙여 함께하면 더 좋을 것 같은 원두 추천 BEST3 까지! 아이리쉬와 친해지고 싶다면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 글을 잘 읽으시면 된답니다.
아이리쉬 커피에 대해
아이리쉬 커피는 위스키 베이스의 칵테일이에요. 커피와 술이 모두 들어가다 보니 커피라고 해도 맞고 칵테일이라고 해도 맞는 말이랍니다. 19세기 중반부터 비슷한 음료가 존재했지만 오늘날 우리가 먹는 아이리쉬 커피는 1950년대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서 승객들의 추위를 달래기 위해 만들어진 커피라는 설이 있습니다.
당시 아일랜드에서 태풍으로 인해 공항에 고립된 미국인들을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따듯한 커피에 위스키와 크림, 설탕을 넣어 승객들의 몸을 녹이고 달콤한 크림이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해요. 이를 마신 미국의 저널리스트가 승무원에게 이게 무슨 커피냐라고 묻자 승무원이 “Irish Coffe(아일랜드의 커피)“라고 대답해 미국에 이 음료를 소개하면서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대체로 위스키와 크림, 설탕을 모두 집어넣지만 설탕을 넣지 않은 것도 아이리쉬 커피라고 부르곤 한답니다! 이때 아이리쉬 전용만 사용해야한다고 해요. 아이리쉬 위스키는 술 자체의 향이 연해 다른 술 향이 강한 잭다니엘, 짐 빔, 조니 워커 등 어지간한 술들은 향이 강해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아이리쉬 커피 만드는 방법!
아이리쉬 커피를 한 번 맛보신 분들은 춥고 비가오는 날이면 항상 생각난다고 해요. 카페까지 가서 마시기 귀찮을 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을 때, 쉽게 만들어 마시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해요!
준비물 : 커피 120ml, 위스키 50ml , 설탕, 크림
말씀드렸듯이 술은 아이리쉬 위스키로 준비해주시는게 좋답니다! 이렇게 준비된 준비물만 있다면 이제 뚝딱하고 쉽게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커피와 크림의 경계가 보이는게 이쁘니 잔은 투명한 잔으로 준비해주시는게 좋답니다.
준비된 잔에 뜨거운 커피 120ml를 넣고 설탕은 한 스푼~ 한 스푼 반을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입 맛 취향에 따라 더 넣어주셔도, 덜 넣어주셔도 상관없습니다. 아이리쉬 위스키는 50ml정도 넣어주고 커피와 잘 섞일 수 있게 저어주세요. 이 때 설탕이 다 녹을 수 있게 해주셔야합니다! 이 후 크림을 커피와 섞이지 않게 올려주면 되는데요, 크림과 커피가 섞이지 않아 두개의 층을 만들어주는게 포인트랍니다. 이렇게만 따라하면 쉽게 아이리쉬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리쉬 커피를 위한 원두 추천!
아이리쉬 커피 역시 어떤 원두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이 좌지우지 된답니다. 일반 시중 인스턴트 커피로 만들어 먹어도 좋지만 이왕 즐길거 제대로, 맛있게 즐겨야하지 않겠어요? 아이리쉬로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을 법한 원두 추천해드릴게요
고소함의 절정, 몰트
첫번째 추천은 빈브라더스의 몰트에요. 몰트는 산미가 없고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를 오마주한 원두라고 해요.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는 강렬한 고소함이 특징인데 몰트 역시 이를 오마주해 고소함을 가득 품었다고 합니다!
몰트는 구운 보리와 아몬드의 고소한 향이 첫 모금부터 입안에 퍼지는게 특징이에요. 곡물에서 느낄 수 있는 단맛을 갖고 있으면서도 산미가 거의 없어, 누구든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때문에 술과 함께 마셨을 때 아주 잘어울리는 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유 베이스의 음료에서는 아몬드 밀크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어 아이리쉬 커피의 크림과도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아 추천드려요.
초콜릿 향미가 가득한, 블랙 수트
두번째 추천은 빈브라더스의 블랙 수트입니다. 블랙수트는 다크초콜릿같은 향미를 대표하는 원두인데요, 빈브라더스의 시그니처 블렌드라고해요. 시그니처 블렌드는 제철 시기에 따라 원산지 구성이나 혼합 비율, 로스팅 정도를 조정하여 변하지 않는 맛과 향을 일정하게 구현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언제나 변하지 않는 맛을 맛볼 수 있답니다!
블랙수트는 다크 초콜릿 향미와 구운 아몬드의 고소함, 은은한 산미가 고급스럽게 어우러지는 특징이 있어요. 마신 후에도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향이 긴 여운을 주기 때문에 아이리쉬 위스키와 함께 먹으면 매력적일 것 같아 소개해드리게 되었어요. 매일마셔도 좋은 빈브라더스의 블랙수트와 함께 아이리쉬 커피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다채롭고 섬세한, 벨벳 화이트
마지막 추천은 빈브라더스의 벨벳 화이트에요. 벨벳 화이트는 말 그대로 다채롭고 섬세한 향미를 가지고 있어요. 과일에서 나오는 새콤달콤한 향과 맛을 담았고, 에티오피아를 베이스로 하여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내는 특징이 있답니다!
시트러스 과일의 싱그러움, 은은한 재스민 향이 매력적인 원두인데요, 오렌지, 자몽과 같은 싱그러운 감귤 과일의 향과 브라운 슈거를뿌린 듯한 단맛의 조화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깨끗한 촉감과 목 넘김 이후로 이어지는 애프터 테이스트가 좋답니다! 때문에 위스키와 함께 마셨을 때 느껴지는 맛과 향미가 좋을 것 같아 함께 마시기 좋은 원두로 소개 해드려요.
이렇게 아이리쉬 커피의 유래 부터 만드는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았어요. 그냥 마셔도 좋은 커피이지만 뜻을 알고 마시는 방법을 알게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다니.. 다들 한 번 맛보고 싶어지지 않나요? 빵과 함께 브런치로 즐겨도 찰떡 궁합이랍니다! 이번 주말 오후는 아이리쉬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