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카토를 아시나요? 아포카토로 먹으면 찰떡인 원두 추천 Top3!
달달하고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갓 내린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 티스푼으로 한 입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 그 맛! 솔솔 뿌려진 견과류가 고소함을 더해주는, 한 번 맛 보면 자꾸 생각난다는 아포카토에 대해 소개해드릴거에요.
아포카토는 커피의 쓴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도 강추 드리는 커피인데요, 아직 커피의 씁쓸함에 거부감을 느끼신다면 이 글을 보시고 아포카토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포카토의 유래부터 만들어 먹는 방법, 꿀조합인 원두 추천까지! 지금 소개해드릴게요!
아포카토는 어디서 왔을까? 아포카토의 유래
아포카토는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커피의 한 종류에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 함께 마시는 조금은 특이한 커피의 종류입니다. 아포카토는 Affogato로 이탈리어 단어이며 이 단어는 조금은 무섭지만 재미있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익사해 죽은 사람”이라는 뜻인데 ‘아이스크림이 커피에 빠져 죽었다’라는 말을 언어유희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런 뜻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뜻을 알고 먹으려니 정말 아이스크림이 커피에 빠진 것 같지 않나요?
이런 아포카토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먹을 때 가장 찰떡 궁합을 보여준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었을 때 가장 맛있는 이유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크리미한 우유의 풍미가 씁쓸하고 산미가 있는 에스프레소 커피와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취향에 따라 엑설런트, 투게더 등 다양한 아이스크림과 즐겨 먹을 수 있어요!
집에서 간단히 아포카토 만들어 먹기!
아포카토는 아메리카노처럼 정말 간단하고 쉽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집에 커피 머신이 있다면 에스프레소를 내려 아이스크림과 견과류를 곁들여 만들면 되는데요, 만약 집에 커피 머신이 없어도 드립백, 콜드브루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재료 : 에스프레소, 바닐라 아이스크림, 견과류, 그 외 취향에 따른 부가적 재료(초코시럽, 휘핑크림 등)
우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크게 한 스쿱 떠 큰 컵에 덜어줍니다. 만약 스쿱이 없으면 숟가락을 뜨거운 물에 담구면 스쿱처럼 쉽게 아이스크림을 담을 수 있어요. 그 후 에스프레소 한 잔을 준비해줍니다. 아이스크림 위에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부어 얹어줍니다. 여기까지만 되어도 완성된 상태랍니다! 정말 쉽죠?
이제 취향에 따라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를 뿌려먹으면 달콤 쌉싸름한 아포카토에 견과류의 고소함이 더해지고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까지 더해준답니다! 또한 초콜릿을 뿌려먹어도 되고 휘핑크림을 얹어 먹어도 되는데 나만의 아포카토를 만드는 재미가 있어보여요.
아포카토랑 찰떡 궁합, 원두 추천 Top3!
이왕 먹는 아포카토, 더 맛있는 커피와 함께 만들어 먹으면 얼마나 좋게요? 그래서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원두 추천을 드릴게요. 원두마다 갖고 있는 맛이 다 다른데 그 중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과 어울려 아포카토로 먹기 좋은 커피만 3가지로 추려봤어요.
바로 빈브라더스의 블랙수트, 벨벳화이트, 과테말라 마리아 기예르미나에요! 각 원두마다 가진 특성과 어떻게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어울리는지 소개해드릴게요.
다크 초콜릿의 달콤 쌉싸름함, 블랙수트
첫번째 찰떡 궁합 원두 추천은 빈브라더스의 블랙수트에요. 블랙수트는 빈브라더스의 시그니처 블렌드인데요, 그만큼 믿고 마실 수 있는 대표적인 커피랍니다! 다크 초콜릿 향미와 구운 아몬드의 고소함, 은은한 산미가 고급스럽게 어우러져 마신 후에도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향이 길게 이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정말 찰떡 궁합을 자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빈브라더스 블랙수트는 시그니처 블렌드인 만큼 제철 시기에 따라 원산지 구성이나 혼합 비율, 로스팅 정도를 조정하여 변하지 않는 맛과 향을 일정하게 구현해줘요. 덕분에 내가 알던 그 맛, 내가 먹고 싶었던 그 맛을 항상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시트러스 과일의 싱그러움을 담은 벨벳화이트!
그 다음 찰떡 궁합 원두 추천은 빈브라더스 벨벳화이트랍니다. 벨벳화이트 역시 빈브라더스의 시그니처 블렌드에요. 오렌지, 자몽과 같은 싱그러운 감귤 과일의 향과 브라운 슈거를 뿌린 듯한 단맛의 조화가 인상적인 커피에요. 특히 깨끗한 촉감과 목 넘김 이후로 이어지는 은은한 재스민 향이 한 잔의 티처럼 느낄 수 있게 해준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빈브라더스 벨벳화이트로 아포카토를 만들어 먹으면 상큼함과 달콤함, 커피의 쌉싸름함 모두 삼위일체로 모여 미미(美味)를 맛보실 수 있을거에요. 벨벳화이트 역시 시그니처 블렌드인만큼 항상 일정한 맛을 유지해준다고 해요.
고소하고 달콤한 과테말라 마리아 기예르미나!
마지막으로 찰떡 궁합 원두 추천은 바로 빈브라더스의 과테말라 마리아 기예르미나에요! 과테말라 마리아 기예르미나는 버터리한 견과류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과테말라 커피입니다. 빨간 사과가 연상되는 단맛이 견과 향미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시는 내내 감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줘요.
산미가 있지만 강하지 않고, 과일 계열의 향과 고소한 계열의 향이 같이 느껴지면서 단맛이 잘 받쳐주기 때문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다면 고소함, 상큼함과 함께 커피의 쌉싸름함을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오늘은 이렇게 아포카토의 유래와 찰떡궁합, 잘 어울릴 것같은 원두 추천을해드렸어요. 유래를 알고 먹으려니 재미더는 덤으로 생기는 것 같지 않나요? 이전에는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를 더위사냥처럼 섞어 마셨는데 이제부터는 아이스크림의 단맛과 커피 본연의 맛에 신경써 마셔봐야겠어요. 제가 추천드리는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꼭 견과류와 함께 먹는거랍니다! 견과류의 식감과 고소함이 꽤나 잘어울리거든요.
오늘의 원두 추천 중 빈브라더스의 블랙수트와 벨벳화이트는 원두 뿐만아니라 드립백, 콜드브루로도 판매하고 있으니 커피머신이 없으신 분들도 간편하게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