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공간을 위한 수납 아이디어 꿀팁 Top 3

미니멀 라이프, 미니멀 인테리어가 유행이라지만 도저히 그 유행만큼은 따라갈 수 없는 맥시멀리스트 분들 계신가요? 공간은 한정적인데 짐은 나날이 늘어만 가니 갈수록 어수선해지는 집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공간을 늘릴 수도, 짐을 줄일 수도 없다면 수납을 잘하는 게 중요한데요. 지금부터 구석구석 좁은 공간 활용하는 방법, 집을 더 넓게 쓸 수 있는 아이디어와 꿀팁을 전수해 드릴게요!

1. 침대 밑 공간 활용하자

좁은 공간을 활용하는 첫 번째 꿀팁은 바로 침대 밑 빈 공간에 수납하는 아이디어예요. 평소에 먼지만 쌓이던 이 공간에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품이 들어간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굳이 걸어둘 필요가 없는 티셔츠나 바지 같은 옷들, 당장 사용하지 않는 이불, 책 등을 뚜껑이 달린 박스나 서랍에 넣어 보관하면 좋은데요. 보다 손쉬운 공간 활용을 위해 아예 수납할 수 있게끔 디자인된 침대를 사용하면 더욱 깔끔한 정리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이어서 두 번째 꿀팁도 소개해 드릴게요. 한국에선 보통 가구를 벽면에 완전히 붙여서 배치하는 경우가 흔한데요. 마찬가지로 소파 역시 벽면에 바짝 붙여서 거실 중앙을 비워 놓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이처럼 넓은 거실에 모든 가구를 벽에 붙이는 배치는 다소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해요. 과감하게 소파를 거실 중앙에 배치하고, 소파 뒷부분에는 수납장 등을 놓으면 공간이 분할 되어 좁은 공간 활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요. 거실 분위기가 확 바뀌는 건 물론이고요. 거실이 세로로 긴 경우라면 꼭 이 아이디어를 참고해보세요.

세 번째 꿀팁은 일반적인 가구 대신 다기능 가구를 사용해보는 거예요. 다기능 가구는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 여러 기능을 겸비하고 있어서 좁은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디어 중 하나인데요. 다기능 가구 중에는 대표적으로 소파와 침대의 기능을 합쳐 만든 소파베드가 있어요. 밤에는 침대로, 낮에는 소파로, 마치 트랜스포머처럼 변신이 가능한 소파베드는 수납 공간이 부족하고, 많은 가구를 들여 놓을 수 없는 원룸에서 사용할 시 더욱 빛을 발한답니다. 평수가 좁은 집일수록 이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참고해보세요.

공간이 좁다고해서 인테리어까지 포기할 순 없죠. 하지만 수납 공간도 부족한 마당에 잡다한 소품으로 집을 꾸미면 집이 더 좁아 보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엔 공간을 비교적 적게 차지하면서 집안 분위기를 멋스럽게 바꿔줄 수 있는 액자를 추천해 드릴게요.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작품은 Home Sweet Home이에요.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며, 자연을 이루는 규칙과 사람이 만든 질서 사이의 조화를 탐구하는 작가 Max Harlynking의 작품인데요. 넓게 펼쳐진 푸른 호수와 녹색의 잔디, 뒷편으로 보이는 광활한 숲,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노부부의 모습이 참 아름다운 것 같아요. 탁 트인 자연을 담은 사진이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 걸어두면 시각적으로 시원하고 집이 더 넓게 보이는 효과가 있을 듯 해요.

42x29.7cm, 70x50cm 두 가지 사이즈로 제작되었어요. 공간이 부족한 분들은 보다 좋은 공간 활용을 위해 바닥에 내려두는 것보단 침대 위나 소파 위 같은 빈 공간에 걸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은은한 펄 위에 스페인의 풍경을 담은 Beyond the Room. 자연에 둘러싸인 멋스러운 야외 테이블과 저 멀리 보이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페인 마을이 매력적이 작품이에요.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새소리가 들려오고 바람과 햇살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만 같아 일상에 지친 분들께 힐링 액자로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사이즈는 40x50cm, 50x70cm로 제작되었는데요. 어느 곳에나 어울리는 딱 적당한 사이즈라 좁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공간 활용하여 집을 꾸밀 수 있는 액자예요. 인테리어 꿀팁을 드리자면 저는 침실이나 거실 콘솔 위를 추천해 드려요. 이 제품은 커스텀이 불가하니 이 점도 참고하시길 바라요.

Living Room Poster는 평범한 일상의 순간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예술로 장식해 더욱 반짝이게 만드는 네덜란드의 디자인 듀오 프렌치 토스트 스튜디오에 의해 탄생했어요. 전체적으로 따듯한 핑크색을 사용했기 때문에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작품인데요. 거실의 소파부터 스탠드, 벽에 걸린 액자, 벽난로 속 뗄감까지 어느 하나 사랑스럽지 않은 부분이 없는 듯 해요.

러블리한 기운이 가득 담긴 이 작품은 40x50cm, 50x70cm로 제작되었어요. 공간 활용을 위해 침대 옆이나 소파 옆 자투리 공간에 세워두면 멋스러울 것 같아요.

Structure 03은 런던에서 활동 중인 아트 스튜디오, 아키드리머의 작품이에요. 미니멀한 건축에서 받은 영감으로 최소한의 선과 면으로 장면을 표현하는 게 이 아트 스튜디오의 특징인데요. 단순하게 그어진 선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색이 큰 기교 없이도 충분히 매력적이에요. 트렌디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의 액자를 찾고 계시다면 이 작품이 안성맞춤일 거예요.

독특한 텍스쳐와 310g/m² 의 도톰한 두께가 특징인 매트한 파인아트지를 사용했어요. 중성지를 사용했기 때문에 장기보존도 가능하답니다.  40x50cm 단일 사이즈예요. 또 꿀팁을 드리자면 이 작품은 심플하지만 포인트가 되는 그림이기 때문에 허전하게 비어 있는 벽면에 단독으로 걸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꿀팁 세 가지와 다양한 액자들로 집을 꾸미는 아이디어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수납은 틈새 공간을 활용하고 가구 배치를 바꿔 보는 게 가장 효과적이고, 좁은 집을 꾸미고 싶을 땐 상대적으로 공간을 덜 차지하는 액자를 활용하는 게 좋다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