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 비건뷰티 ‘ 의 해였다. 다양한 뷰티 제품들이 지구 환경을 고려한 패키지, 내용물을 담아 출시되었으며, 이는 우리가 매일 쓰는 샴푸도 피해갈 수 없었다. 지구 환경과 우리의 피부를 고려해 플라스틱과 화학 성분을 배제하고, 식물성 자연유래 성분만 넣어 만든 ‘ 고체샴푸 ‘ 가 유행하게 된 것. 하지만 아직 고체샴푸 에 대해서는 ‘낯설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기존 샴푸보다 효과가 덜 할 것 같다’ 라는 여론이 많다. 그러다 보니 여전히 사람들은 익숙한 기존 샴푸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기존 샴푸가 구체적으로 사람에게, 환경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환경과 효과를 모두 놓치지 않은 고체샴푸 6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기존 샴푸가 미치는 악영향
- 계면활성제
샴푸 속에는 ‘계면활성제’ 가 들어 있다. 계면활성제는 서로 섞이지 않는 물과 기름을 섞이도록 해 주며, 결론적으로 세정력을 높여 주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고분자물질이기 때문에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자연적인 분해가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p(인) 성분이 들어 있어 하천의 부영양화 현상도 일으킨다. 질소와 인 같은 것들이 하천에 흡수되면 조류가 번성하게 되며, 조류가 번성하면 용존산소의 양을 줄여 물고기는 죽고, 하천은 점차 썩는 것이다.
- 플라스틱 용기
한국은 OECD 국가 중 분리수거율 2위를 기록하였지만, 그 플라스틱들이 모두 재활용되는 비율은 극히 낮다. 상당수의 플라스틱 용기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도 많다. 게다가 샴푸 용기에 활용되는 대다수의 플라스틱은 산, 바다 등에 방치되어 버려지며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은 온갖 바다를 떠 돌다가 플라스틱 섬을 형성하기도 한다. 소각을 해 버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어마어마한 유해물질이 그 과정에서 배출된다. 약 1g의 극소량으로도 어른 2만 명을 죽인다는 유독물질 ‘다이옥신’ 등이 그 대표적인 유해물질이다.
- 인체에 잔존, 악영향
샴푸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계면활성제 SLS는 피부와 근육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과 지방을 부식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피부와 근육이 기능을 상실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게다가 피부에 장기간 잔존하는데, 눈과 뇌, 심장, 간 등 여러 인체 장기에 침투해 오랜 기간 빠져나가지 않고 남게 된다. 특히 이 같은 잔존 SLS는 모든 기능이 약한 어린아이들에게 치명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SLS는 열을 받으면 독성을 내뿜는 성질이 있는데, 이는 곧 더운물을 사용해 씻을 때 더욱 안 좋다는 말과 같다. 대부분 따뜻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매우 치명적인 물질이다.
- 피부 트러블의 원인
SLS는 이미 공인된 트러블 유발 물질이다. 실제로 화장품 회사들은 자사 제품의 피부 개선 효과 측정을 위해 실험 대상자의 피부에 고의로 트러블이 나도록 한 뒤 자사제품의 개선 효과 측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트러블 발생 유도제가 바로 SLS이다. 아무리 관리해도 비듬, 습진, 구내염, 각종 피부 트러블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것은 SLS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기존 샴푸들은 안 좋은 화학물질을 잔뜩 함유해 우리의 피부와 환경까지 안 좋은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오늘은 식물성 천연 물질을 넣어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고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비건뷰티 고체샴푸 6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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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샴푸 샴푸바 추천 TOP6
1 동구밭 올바른 샴푸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지속 가능한 뷰티를 연구하는 브랜드 ‘동구밭’은 불필요한 플라스틱 지양, 동물실험 반대하는 비건뷰티 브랜드이다. 동구밭의 주력 상품은 바로 ‘올바른 샴푸바’ 인데, 중건성용, 지성용, 쿨링용으로 나누어져 있어 자신의 두피 타입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샴푸바 추천 제품이다. PH 4.2의 약산성으로 두피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제조하였으며, 정제수 대신 자연 숙성과 건조를 통해 두피에 좋은 자연유래 영양성분을 가득 담아 두피가 건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건 샴푸 이다.
즉각적 두피각질 개선율 31%, 즉각적 두피 수분함량 개선율 77%, 피부자극테스트 저자극 판정을 받아 예민한 두피에도 효과적인 고체샴푸 이다. 머리끝이 갈라지거나 두피에 트러블이 날 경우 지성용, 모발이 뻣뻣하거나 부시시, 혹은 두피에 각종 비듬/각질이 가득하다면 중건성용 샴푸바 추천 한다. 두피열이 가득하다면 쿨링용으로 두피의 열을 낮춰주면 좋다.
2 톤28 샴푸바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인증받은 비건 샴푸 브랜드이며, 3만여건의 피부 데이터, 기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자신에게 좀 더 맞는 바를거리를 제공하는 비건뷰티 브랜드이기도 하다. 샴푸바는 총 4가지가 있는데, 각각 제품은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다. S18(다시마추출물)- 시트러스 계열 상큼한 향, S19(바오밥나무오일)- 플로랄 계열 포근한 향, S20(멘톨+페퍼민트)- 멘톨과 페퍼민트의 시원한 향, S21(검은콩+참숯)- 은은한 알러젠프리 워터블랑 향을 가지고 있다. 모발/두피 인체적용시험 결과 두피 각질 개선과 청결, 유분 개선 등에서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고체샴푸 이다.
방부제를 넣지않고 오로지 천연 성분만 넣었으며 계면활성제 대신 천연유지를 넣었다.제품 포장 등에 쓰이는 자재는 모두 친환경 생분해가 가능하게끔 제작된 친환경 샴푸바 추천 브랜드다. 건성/지성으로 단순 구분하는 게 아닌 데이터 연구에 기반하여 두피 고민을 세분화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S18 샴푸바는 중/지성모 전용으로 윤기와 고보습 효능, S19 바오밥은 건성/극손상모 용이며 윤기와 고농축 영양을 제공한다. S20 멘톨은 두피열과 스트레스가 있을 때 쿨링 용도로 사용하면 좋으며, S21 검정콩은 민감 두피나 얇은 모발에 사용하여 두피와 모발 건강을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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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렌시아 샴푸바
퍼스널 스킨케어 브랜드 ‘아렌시아’ 는 실리콘과 파라벤을 넣지 않아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가든 유토피아 샴푸바, 고 그린 헤어 샴푸바, 솔티 소다 샴푸바, 와일드 피그 샴푸바, 나이트 섀도우 샴푸바, 보라보라 드림 샴푸바, 써니 베이비 샴푸바 등 7가지의 다른 향과 효능을 가진 샴푸바가 있다. 샴푸바 1개는 일반 액상형 샴푸 5개를 농축한 것과 맞먹어 시중의 샴푸에 뒤지지 않는 세정력을 지니고 있다.
장인정신으로 제품을 꼼꼼하게 만든다는 의미의 ‘아르티장’ 비건 브랜드로, 정제수를 빼고 꼭 필요한 성분만 넣어 효능이 더 좋은 제품이다. 실제로 만들기까지 1000번의 실험을 거쳤을 정도로 꼼꼼하게 제조한다. 열을 가하지 않고 오랜 시간 저온에서 자연 건조하는 방식으로 제조해 피부 자극이 적고, 무르지 않아 제품이 단단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플라스틱을 배제하고 종이 포장을 적극 사용한 비건뷰티 브랜드이기도 하다.
4 고잉슬로우 내추럴 시금치 샴푸바
일상 속 바디버든(내 몸 속에 쌓이는 유해물질의 총량)을 낮추고자 제조된 샴푸바이다. 정제수, 석유계 계면활성제, 실리콘, 인공색소, 화학방부제, 화학보존제, 인공경화제, 파라벤 등 유해물질을 모두 빼고 비오틴(비타민B, 모발의 필수 영양소), 히알루론산, 판테놀, 어성초추출물, 병풀추출물 등을 넣어 두피 보습, 피부 진정, 가려움증 완화 등의 효과를 더욱 높인 샴푸바 이다. 임산부와 36개월 미만 유아도 안심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 ph 5.5 의 약산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성분 식물성으로, 퇴비화 가능한 플라스틱 제로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100% 에센스 오일을 함유해 인공향보다 다소 지속력은 낮은 편이지만 환경호르몬 논란에서 자유로워 안전하다. 또한 인공 색소 없이 시금치가루로 컬러를 내어 피부와 환경을 모두 생각한 비건 샴푸 제품이다. 사용한 후기에 따르면 왠만한 시중 샴푸 못지않게 거품이 풍성하게 난다고 하며, 지루성 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효과를 보았다 하니 안전하고 효능 좋은 고체샴푸 적극 추천한다.
5 순상고 샴푸바
‘순하고 상쾌한 고체샴푸’ 순상고는 10여년간 문헌연구와 테스트로 완성된 청열본초 레시피를 함유해 두피 클렌징과 영양공급, 모근과 모발 관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비건 샴푸바 이다. 시중의 제품들처럼 원료를 열에 가해 녹이는 방식이 아닌, 천연 머드와 청열본초 분말을 반죽한 고체샴푸 이다. 그래서 유효성분을 더욱 고농축한 샴푸바 추천 제품이다. 보존제 역시 저자극 식물 추출 보존제를 사용해 안전성을 더했다. 그램당 일반 액상샴푸의 23.5배에 달하는 유효성분이 농축되 단 한번의 사용으로도 두피 트리트먼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고체샴푸 .
42가지의 자연유래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으로 깨끗하고 탄력 있는 두피, 풍성하고 튼튼한 머릿결을 완성시켜준다. 또한 청열본초가 두피 열을 내려 단 한 번의 샴푸로도 시원한 두피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계면활성제는 코코넛과 사과에서 유래한 자연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했으며, 식물 추출 보존제와 EWG 그린 등급 보존제를 사용해 피부에 대한 안전성을 더욱 높인 제품이다. 사용해본 사람들의 후기에 따르면 세정력이 정말 좋으며, 컨디셔너가 별도로 필요 없이 머릿결이 보들보들해졌다고 한다.
6 어글리솝 올인원 세수세안 샴푸바
사실 이 제품은 세안용 클렌저와 샴푸바롤 겸하는 고체샴푸 로, 올인원으로 간편하게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을 위한 샴푸바 추천 제품이다. 색소, 향료, 방부제, 응고제를 넣지 않고 , 오로지 가성소다와 식물성 오일, 물만 넣고 만들어 예쁘고 향기로운 건 덜하지만 피부에 안전하고 순한 샴푸바 추천 제품이다.
유기농 코코넛에서 유래한 천연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제조했으며, 영양을 살리는 CP 제조공법을 활용했다. 720시간 동안 저온 자연 숙성하여 응고제를 첨가하지 않아도 비누가 스스로 굳을 수 있도록 1달 동안 자연 숙성하는 게 특징이다. 더 레드 팜, 더 님, 더 타마두, 이렇게 3가지 고체샴푸 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샴푸는 피부 타입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올인원인 만큼 부담없이 얼굴/몸/머리 모두 가능하다. 만약 피부가 건조하고 각질이 잘 일어나는 타입이면 보습 기능에 특화된 ‘더 레드 팜’ 사용을 권장하며, 민감한 피부에 붉은 두피를 가지고 있는 체질이면 민감성 케어에 특화된 ‘더 님’ 제품 사용을 권장한다. 만일 피부와 두피에 트러블이 잘 나는 타입이라면 트러블케어에 효과적인 ‘더 타마두’ 제품을 쓰는 게 좋을 것이다. 천연 비누라 거품이나 세정력을 우려할 수도 있지만, 이 제품 특유의 마찰력을 높이는 엠보싱 구조는 풍성한 거품 생성을 돕기에 걱정할 필요 없다.
지금까지 샴푸바 추천 제품 6개를 소개하였다. 오늘 소개한 고체샴푸 와 함께 두피, 모발 건강과 지구 환경까지 모두 챙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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